한국일보

역사에 거룩한 2018년이 되었으면

2018-06-13 (수) 고인선/뉴저지 팰팍
크게 작게
그동안 온세계가 주목하고 바라던 6월12일 미국과 북한간의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역사적으로 2018년은 지금으로부터 100년전(1918년) 4년간의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해여서더 감회가 깊다(1914-1918). 동맹국과 연합군간의 전쟁으로 사상자만 독일이 600만, 오스트리아 482만, 러시아가 665만, 프랑스가 563만, 영국이 300만명으로 집계, 그외에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평화가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에 대한 큰 교훈을 남겨주었다.

우리 모두가 이번 회담도 한꺼번에 확실하게 매듭짓기를 바라지만 약이 강이 되고 유리한 기회가 오면 돌변하기 쉬운 타락한 우리 인간들의 모습이다. 그러므로 약속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노력과 열정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본다. 누구나 알다시피 핵심은 신뢰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지상명령과 같이 서로가 용서하고 상처가 있다면 치유해주고 진실로 사랑을 실천하면 참으로 좋겠다.

그렇게 하려면 사소한 감정, 그동안의 적개심 모두 치유되었으면 더욱 좋겠다.. 2018년 평화회담이 이루어진 것만으로도 위대한 업적이다. 꼭 열매맺기를 학수고대한다.

<고인선/뉴저지 팰팍>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