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간호사 간염 전염 더 있었다.”

2018-06-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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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알럽 ‘굿 사라리탄 병원’ 환자 6명 전염 추가 확인

“간호사 간염 전염 더 있었다.”
환자 2명이 간호사로부터 C형 간염을 감염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퓨알럽의 ‘굿 사마리탄 병원’에서 전염환자가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타코마-피어스 카운티 보건국(TPCHD)은 지난 7일 “이 병원에서 C형 간염에 전염된 환자 수가 총 8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병원의 코라 위버그 간호사는 자신이 C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임을 모르고 자신이 사용한 주사기로 환자들에게 진통제를 투약, 간염을 전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위버그는 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훔친 혐의는 시인했지만 자신이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보균자임은 적극 부인하고 있다.

병원측은 지난해 8월 4일부터 올해 3월23일까지 이 병원의 응급실을 거쳐간 2,600여명의 환자들이 C형 간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즉각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었고 현재까지 6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위버그는 지난 5월 초 체포됐지만 조사를 받은 후 하루만에 풀려났고 기소되지 않았다. 워싱턴주 보건국은 그녀의 간호사 면허를 취소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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