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타벅스 커피값 올렸다

2018-06-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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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부터 잔당 10~20센트씩 인상

스타벅스 커피값 올렸다
스타벅스가 또다시 커피가격을 슬며시 올렸다.

스타벅스는 지난 5일부터 원두로 내린 커피(Brewed Coffee) 가격을 지역에 따라 10~20센트 인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커피값은 1.95달러에서 2.15달러로 올랐다. 세금이 포함될 경우 실제 소비자가격은 종류별로 다양하게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내린 원두 커피에 한하며 라테, 아이스커피, 프라푸치노, 아이스티, 콜드 브루 등은 제외돼 종전 가격을 유지한다.


스타벅스의 커피값 인상은 하워드 슐츠 회장이 사임을 발표한 뒤 이틀 만에 이뤄졌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도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곧바로 커피값을 인상했으며 지난해에도 올려 최근 3년 사이 3차례 올렸다.

스타벅스는 커피 가격 인상이 슐츠 회장의 사임이나 최근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가격은 늘 원가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1분기에 총 60억 달러 순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9%의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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