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민권신청 무료로 도와줍니다”

2018-06-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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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상담소 7월14일 ACRS서 행사가져

▶ 예약자 50명만 혜택

“시민권신청 무료로 도와줍니다”
한인생활상담소 (소장 김주미)가 시애틀시 이민ㆍ난민국과 함께 오는 7월14일 오전 10시부터 낮 1시까지 ACRS에서 ‘무료 시민권 신청’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선 이민법전문 변호사ㆍ법무사ㆍ통역사 및 자원봉사자들이 시민권 신청에 필요한 서류 준비를 별도 비용없이 도와준다. 개별적으로 변호사에게 시민권 신청을 의뢰하면 통상적으로 1,000 달러 정도의 비용이 든다.

시민권 신청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으로 최소 5년 이상 합법적인 영주권자(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한 경우는 3년)여야 하며 5년 기간 중 2년 6개월 이상을 미국 내에서 체류했어야 한다. 5년중 한꺼번에 1년 이상을 외국에서 체류한 사람은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날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영주권 카드 ▲5년 동안 거주지 주소 목록과 거주했던 날짜 ▲5년간 직장 이름과 주소, 일한 날짜 ▲영주권 기간 중 외국 여행 관련 기록 ▲세금 환급 기록 W-2 양식 ▲시민권 신청비용 1인당 725달러(저소득층은 할인 또는 면제됨) ▲여권용 사진 2매 등을 갖춰야 한다. 18세 미만 미혼 자녀는 부모가 시민권을 취득하면 자동으로 시민권을 취득하게 된다.

미국 시민이 되면 ▲투표권을 갖게 되고 ▲배심원 및 공직에 선출되 수 있으며 ▲가족 초청에 우선권을 갖게 되고 ▲재입국 허가를 받을 필요 없이 외국 여행을 할 수 있으며 ▲합법적 신분을 상실할 우려가 없으며 ▲시민권을 갱신하거나 USCIS에 주소 변경을 통보할 필요가 없다. 몰론 소셜연금 등 더욱 많은 사회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담소 김주미 소장은 “이번 행사는 정해진 시간에 해야 하는 만큼 반드시 상담소를 통해 예약해야만 무료 시민권 신청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한인은 50명만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예약 :(425) 776-2400
ACRS : 3639 Martin Luther King Jr. Way S, Seattle, WA 98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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