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한 페더럴웨이 30대 구속
스스로 만든 폭탄으로 자기 SUV 차량을 폭파시켜 이웃 주민들을 놀라게 한 페더럴웨이의 30대 주민이 폭발물 불법소지 혐의로 구속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우울증 경력이 있는 조슈아 브룩스(34)가 25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현재 켄트의 멀랭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브룩스 집의 드라이브웨이에 주차돼 있던 도요타 4-러너가 폭파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브룩스를 체포했다고 밝히고 창고에서 폭탄제조에 쓰이는 각종 화공약품을 비롯해 권총과 장총 등 총기 11정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이 폭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브룩스의 집과 이웃 주택에도 별다른 피해가 없다고 경찰은 말했다.
브룩스의 아버지는 아들이 우울증 병력이 있고 처방약 진통제 중독증을 치료받고 있었다며 사고 당일 직장인 폐수처리장에서 해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