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부터 합격여부 신입생에 통보

2018-06-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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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W 컴퓨터 공학과

▶ 엔지니어링 학과에 이어 두번째…내년 가을학기부터

워싱턴대학(UW)이 내년부터 최고 인기학과 가운데 하나인 컴퓨터 공학(Computer Science)의 전공합격 여부를 신입생들에게 직접 통보할 예정이다.

현재는 신입생들이 통상적으로 2년간 공부한 후 컴퓨터 공학을 선택할 수 있지만 최근 UW 컴퓨터 공학의 지명도가 높아진 후 지망생 진학률이 1/3 수준에 그치자 최고 학점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아예 진학할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UW 당국은 컴퓨터 공학 지망을 앞둔 1~2학년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성적이 미치지 못하는 일부 고교졸업생들에겐 대학 입학전 미리 UW이 아닌 다른 대학에 지망할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 엔지니어링 학과에 이어 두번째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UW은 오는 내년 가을학기부터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할 예정으로 우선 200여명의 신입생들에게 컴퓨터 공학 합격여부를 대학입학 승인과 합께 통보할 예정이다.

컴퓨터 공학부는 1~2학년 동안 필수과목을 수강하고 컴퓨터 공학부를 지망하는 학생 100여명과 다른 대학에서 전학하는 학생 60~70여명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번 결정은 UW의 바슬 및 타코마 분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UW은 컴퓨터 공학 지망생들에게 고등학교에서 영어, 수학, 과학 영역에서 AP 또는 IB 등을 수강하는 것이 중요하며 컴퓨터 프로그래밍 이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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