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북미 지역 태권도 대회 성황

2018-06-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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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포틀랜드와 페더럴웨이서 토너먼트 개최

서북미 지역 태권도 대회 성황
지난 2일 대규모 태권도 대회가 페더럴웨이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린우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조기승 시애틀 한인회장에 따르면 이날 포틀랜드에서는 오리건, 워싱턴, 몬태나, 아이다호 및 캐나다의 미국태권도협회(ATA) 소속 선수들이 토너먼트와 세미나가 병행된 태권도 축제를 벌였다.

조 회장은 이날 행사에 500여명의 인파가 몰려 태권도의 변합없는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우승한 선수들은 오는 7월 9일 ATA 본부가 있는 아캔사주 리틀록에서 열리는 2018년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워싱턴주 태권도 협회가 페더렐웨이 토드 비머 고등학교에서 개최한 2018년 챔피언십대회에도 45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메운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특히 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연 장애인 태권도 대회에서는 머킬티오의 존 루크(25) 선수가 시범 및 스파링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조기락 워싱턴주 장애인 태권도협회장은 “장애인 태권도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2020년 도쿄 장애인 올림픽 (페럴림픽)을 감안해 WT가 대한 장애인태권도협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장애인 태권도 발전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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