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14회 거북이마라톤, 400명 참석해 대성황

2018-06-04 (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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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마일 걸으며 건강 다지고 선물도 챙겨

▶ 한인 기관ㆍ업소 홍보의 장으로

제14회 거북이마라톤, 400명 참석해 대성황
한국일보 시애틀지사가 지난 2일 오전 페더럴웨이 셀리브레이션 파크에서 개최한 제 14회 거북이마라톤 대회가 큰 성황을 이뤘다. 맑고 따뜻한 시애틀의 초여름 날씨 속에 400여 한인들이 참가, 가족과 친지들이 담소를 나누며 4마일을 걸었다. 한국일보가 제공한 3색(흰색ㆍ오렌지ㆍ녹색)의 T-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은 걷기 운동을 통해 이민의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하게 털어내며 건강을 다졌다.

특히 올해 행사를 후원해준 다양한 한인업체들이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안겨 어느 해보다 풍성했다는 평을 들었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T-셔츠 외에 농심과 풀무원의 라면 4개들이 팩, 소시지 등이 선물로 증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도 예년과 같이 한국행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제공했다.


뉴욕 라이프 보험사와 쿠몬 페더럴웨이점은 백팩을 선물로 내놓았고, 코웨이, 스웨디시 메디컬 센터, 코너스톤 등도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올해도 킹 카운티 수영장 뒤편 반환점에서 참가자들에게 커피와 도넛, 음료수 등을 선사해 찬사를 받았다. 페더럴웨이 한인 학부모협의회(회장 김귀심)는 올해 행사에도 자원봉사 학생과 학부모 등 30여명을 동원해 코스 안내와 청소 등을 도왔다.

푸짐한 경품들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아시아나항공의 한국왕복 항공권은 매년 이 행사를 후원해온 부동산전문가 마이크 윤씨의 부인인 실비아 양씨에게 돌아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손창락 태권도장의 미국인 남녀 수련생들이 나와 멋진 태권도 시범과 묘기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시애틀 한국일보 이상미 지사장은 “멀리 올림피아와 에버렛 등에서까지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일보는 앞으로 한인사회에 유익한 행사를 많이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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