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겟어라운드’ 차량임대 시작

2018-06-0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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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앱으로 개인 승용차 시간 당 렌트 가능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개인 승용차를 시간 당 요금을 받고 렌트해주는 ‘겟어라운드(Getaround)’ 서비스가 시애틀에서 시작됐다.

‘차량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겟어라운드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받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임대 차량을 찾아 브랜드, 모델, 출시연도, 컬러, 요금 등을 확인한 후 ▲자동차가 주차돼 있는 곳으로 가서 스마트폰으로 차문을 열고 ▲차 안에 비치된 열쇠로 시동을 걸도록 돼 있다.

이 서비스 요금은 보통 시간당 5~8달러지만 테슬라 같은 신 차종은 30~55달러다. 차량을 사용 후엔 반드시 연료를 사용한만큼 채운 후 픽업한 곳에 주차해야 한다. 사용 도중 받은 교통위반 또는 주차티켓, 사고로 인한 차량 파손 등은 고객이 책임진다.


겟어라운드 서비스 차량의 요금 수입 중 소유주는 60%, 겟어라운드는 40%를 각각 챙긴다. 차량 소유주는 한달 평균 500달러를 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겟어라운드를 통해 렌트할 차량은 2005년 이후 출시된 모델들로 마일리지가 12만 5,000마일 이하여야 한다.

겟어라운드는 200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시카고, 보스턴,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 포틀랜드, 뉴저지 등으로 확대했다.

올 여름에는 벨뷰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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