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카서스 3국으로 떠난다”

2018-06-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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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대 강윤희 교수, 9일 SNU포럼서 강연

워싱턴주 서울대동문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오는 9일 오전 10시 뉴캐슬도서관에 개최하는 SNU포럼의 주제는 시애틀 한인들에게는 다소 이색적인 ‘코카서스 3국’이다.

워싱턴대학(UW) 방문학자로 시애틀에 머물고 있는 강윤희 국민대 교수가 이날 강사로 나와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코카서스 3국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강연한다.

구 소련에 포함돼 있다가 독립한 코카서스 3국은 서아시아 코카서스 산맥에 위치한 세 나라로 조지아(Georgiaㆍ구 그루지야), 아르메니아(Armenia),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을 지칭한다.


코카서스 3국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 호수를 가진 멋진 곳이지만 예로부터 러시아, 이란, 터키 등 주변 강대국의 침입을 끊임없이 받았던 불운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91년 구 소련의 해체로 각기 독립했지만 여전히 러시아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러시아와 유럽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강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이들 3개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주요 도시(바쿠, 트빌리시, 예레반)와 주요 유적지(고대 유적지와 초기 기독교 유적지)를 중심으로 소개하면서 이들 국가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분쟁요소들을 다룬다.

뉴캐슬 도서관: 12901 Newcastle Way, Newcastle, WA 98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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