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국어재단, 7일 뉴욕서 첫 ‘기금모금의 밤’ 행사
▶ 한국어 교사 양성·한국어반 개설 등 후원 당부

31일 본보를 방문한 미주한국어재단의 이선근(오른쪽부터) 회장과, 김영덕 이사장, 최경선 행사위원장이 ‘제8회 기금모금의 밤 행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미 전역의 초•중•고교에서 한국어 교육이란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미주 한국어교사 양성과 공립학교 한국어반 개설을 위한 활동을 전개 중인 미주한국어재단이 오는 6월7일 오후 6시 퀸즈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150-24 Northern Blvd)에서 ‘제8회 기금모금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선근 회장과 김영덕 이사장, 최영선 행사위원장은 31일 행사 홍보차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약 3년 전부터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와 퀸즈칼리지 등에서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브루클린 PS 267에서 한국어 교육이 시작되는 등 뉴욕 일원에 한국어 보급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올해 처음으로 뉴욕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보다 많은 뉴욕 한인들의 참여와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미주한국어재단에 따르면 올해 9월 처음으로 뉴욕에서 배출되는 한국어 교사 2명이 할렘 서굿 마샬 아카데미 중•고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예정이다.
2007년 설립된 재단은 지난 11년 동안 뉴저지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어반 개설과 교사 양성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뉴저지주에서만 고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등 7곳에서 한국어를 정식 제2외국어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
김영덕 이사장은 “지난 11년간의 노력으로 한국어 교사 양성과 한국어반 개설을 위한 준비가 어느 정도 갖춰졌다”며 “올해는 한국어 교육이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해인만큼 한인들의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선근 회장도 “한국어 교육이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교사양성과 한국어 보급 학교를 늘리는데 그쳐서는 안된다. 한국어반 인기가 시들해지면 언제든지 사라질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양질의 한국어 교사 양성을 위해 한국어 교수법을 연구해 교사간에 공유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재단은 오는 7월5일 각 학교 교장과 학군장을 비롯 한국어반 장학생 등 50명과 14박15일 일정으로 한국으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문의 347-229-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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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