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몰 장병들의 넋 함께 기려”

2018-05-29 (화)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 바니-왓슨 시택 묘지서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 성황

▶ 한인 마이클 이씨 행사 준비 동참

“전몰 장병들의 넋 함께 기려”
한인 마이클 이씨와 매니저인 리치 스나이더로 새 장의 전문팀을 출범시킨 바니-왓슨 공원묘지가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전몰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

바니-왓슨은 지난 28일 시택 공항 인근의 워싱턴 메모리얼 공원 묘지서 참전용사, 전몰장병 유가족 및 커뮤니티 관계자들을 초빙해 전우들의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택시의 피터 권 시의원과 바니-왓슨의 캐머런 스목 CEO 등 참석자들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모두 전몰장병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넋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에 동참해 준 커뮤니티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키스 하이랜더 백파이프 밴드’의 연주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시애틀 지역 퇴역 장병 단체들의 헌화식과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날려 보내기 행사 등이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한인 장의 전문인 마이클 이씨는 “바니-왓슨의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은 지난 20여년간 계속 이어져 온 행사”라며 “앞으로 한인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니 왓슨 공원묘지는 한인 밀집 도시인 페더럴웨이를 비롯해 캐피털 힐, 레이니어 비치, 시택시에 전몰장병 공원묘지를 운영 중이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