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류사회에 한식 알리기 앞장”

2018-05-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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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식업협회, 아번시 공무원들에 한식접대 행사

“주류사회에 한식 알리기 앞장”

한인다문화회 회원들이 행사장에서 배식 준비를 하고 있다.

서북미 요식업협회(회장 노덕환)가 지난 25일 아번 시청 산하 공무원들에게 한식 점심을 접대하자 시 당국은 5월을 어번시 ‘한국 문화의 달’로 지정,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에게 문화의 달 제정 증서를 전달했다.

요식업 협회는 이날 오전 주류사회에 한식 알리기 행사의 일환으로 협회가 준비한 100명 분의 한식을 워싱턴주 다문화회의 도움을 받아 시청 산하 경찰국, 공원국 등의 공무원 및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아번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로버트 배게트 부시장은 “서북미 요식업협회가 지난해 페더럴웨이에서 같은 행사를 열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을 들어 알고 있다”며 “워싱턴주 의회가 1월 13일을 한인의 날로 정했을 뿐아니라 아번시도 평창과 자매도시 관계를 체결하는 등 한국과 유대관계를 맺어 왔다”고 강조했다.


배게트 부시장은 “아번시의 한인사회는 시의 경제발전과 문화의 다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5월을 한국 문화의 달로 선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총영사는 배게트 부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영어로 된 한식 요리책을 전달하면서 참석자들이게도 한식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소개했다.

이날 협회의 윤광수 수석부회장은 “협회는 한식을 알리고 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번시와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윤 이사는 참석자들에게 한식당을 애용해 주기를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협회 측은 앞으로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린우드와 타코마에서도 한식 알리기 행사를 통한 교류를 이어 갈 계회깅라고 윤 부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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