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고교육전문가 수지 오 시애틀강연

2018-05-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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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2일 UW ‘북소리’서 ‘4차 산업혁명과 교육’주제

최고교육전문가 수지 오 시애틀강연
미주 최고의 한인 교육전문가이자 대모로 불리는 수지 오(사진) 박사가 오는 6월 2일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이 캠퍼스 가웬홀 3층에서 마련하는 ‘북소리(Booksori)’에 강사로 나선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유학, 남가주대(USC)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오씨는 1975년부터 지난 2016년까지 41년간 초등학교 영어교사로 시작해 교감, 교장을 지냈다. 특히 LA통합교육구 ‘3가 초등학교’에서 23년간 교장을 지내면서 이 학교를 명문으로 키웠다. 어린이들의 창의성 개발과 영재교육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오 박사는 미주 한국일보 등 언론사에 오랫동안 교육칼럼을 기고하며 한인 교육에 크게 공헌했다.

오 박사는 이날 UW 북소리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과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 분야의 교과서로 통하는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산업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현재 교육의 문제를 다룬다.


슈밥은 ‘다보스 포럼’이란 명칭으로 더 익숙한 세계경제포럼의 창시자이자 회장을 지냈다. 그는 이 책에서 디지털 기기와 인간, 그리고 물리적 환경의 융합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시대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을 그리고 있다.

우버,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등 오늘날 혁신기업은 유비쿼터스와 모바일 인터넷,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파괴적 현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세상에 내놓았다. 그는‘제4차 산업혁명’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시대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 박사도 이처럼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한인들의 교육, 더욱이 학부모들이 가져야 하는 교육관 등을 고민할 예정이다. 교육 문제를 떠나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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