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범퍼에 권총이 박혀 있어요”

2018-05-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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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5서 내던진 권총이 달리던 혼다 범퍼에 꽂혀

“범퍼에 권총이 박혀 있어요”
I-5 고속도로를 달리던 혼다 승용차의 범퍼에 누군가가 던진 권총이 박혀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지난 23일 레이크우드 지역 1-5를 달리던 차량에 공중에서 떨어진 검은색 물체가 부딛혔다. 운전자는 충격이 별로 크지 않았고 차량에도 별 문제가 없어 목적지인 올림피아까지 18마일 가량을 그대로 달렸다.

올림피아의 한 주유소에서 차량을 점검한 운전자는 앞 범퍼에 검은색 권총 한자루가 박혀 있는 것을 보고 놀라 즉각 WSP에 신고했다.


WSP는 이 권총이 범죄에 사용된 후 버려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레이크우드 경찰국에 이첩했고, 경찰국은 이 권총이 같은날 해리 토드 공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에 사용된 총기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다.

WSP의 23년 경력 베테랑인 거이 길 대원은 “지금까지 한번도 겪지 못한 일이고 앞으로도 이런 사건은 없을 것”이라며 황당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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