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 브라이슨 모건, 12일과 18일 두 차례 위협
시애틀 대학(SU)에 총기난사를 위협한 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SU 재학생인 브라이슨 모건이 텍사스주 산타페 고등학교 총기난사가 벌어진 지난 18일 한 친구와 캠퍼스 배논 빌딩에서 얘기하던 중 학생들과 교수들을 총격살해 하겠다고 말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12일에도 비슷한 말을 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건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친구가 한 교수에게 이를 알렸고, 교수는 즉시 대학 당국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모건은 19일 2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채 구속 수감됐고 지난 23일 기소됐다.
경찰은 모건이 2년전 총기를 구입했지만 이 사실을 안 그의 부모가 총기를 빼앗아 보관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