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버’ 1억 2,500만달러 투자 유치

2018-05-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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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애완견 돌보미 스타트업…유럽시장 진출 추진

시애틀의 애완견 돌보미 서비스 스타트업 기업 ‘로버(Rover)’가 거액의 투자를 유치해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로버’는 최근 1억 2,5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데 이어 실리콘 밸리의 한 금융기관으로부터 3,000만 달러의 신용대출 한도를 승인 받았다고 애론 이스털리 CEO가 밝혔다.

로버는 온라인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애완견 돌보미 업소 검색, 24시간 상담, 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국에 15만명의 회원과 2만 5,000여명의 돌보미들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375명원을 고용하고 있는 로버는 올 연말까지 이를 500여명으로 늘리고 영업지역도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향후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로버는 지난해 경쟁기업인 ‘도그베케이’를 인수한데 이어 이번 투자금 유치로 향후 또다른 기업 인수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이스털리 CEO는 회사를 성장시킬 준비가 항상 돼 있다며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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