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는 가서 제자 삼으라”
▶ TAM 파운데이션 주최
2018 세계태권도지도자 선교 컨퍼런스가 각국에서 태권도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사, 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19일 마운틴뷰 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됐다.
태권도를 통한 복음화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와 관장들이 복음적 가치관에 입각한 태권도선교 이론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2018 태권도지도자 선교컨퍼런스가 TAM(Taekwondo Alliance for Mission) 파운데이션(대표 선우 진 태권키즈도장 관장) 주최로 마운틴뷰 새누리교회(담임목사 손경일)에서18일(금)과 19일(토) 양일간 개최됐다.
컨퍼런스를 위해 3년 전부터 기도로 준비했다는 선우 진 대표는 “총체적인 태권도선교가 무엇인지, 온전한 태권도선교를 어떻게 이뤄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말했다.
선우 대표는 “부분적인 선교도구로만 사용되고 있는 태권도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TAM 파운데이션의 고문이자 주님의 한빛교회 담임목사인 안성일 목사는 “태권도의 무도정신과 태권도를 가르치는 방식이 사랑과 겸손이라는 복음적 가치관으로 재해석되어야 한다”며 “이 컨퍼런스의 목적은 태권도사역을 통해 복음이 잘 전달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복음적으로 정리된 태권도 선교이론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목사는 “세계 각 지역에서 태권도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도자들이 바로 태권도선교사로 부름받은 사람들”이라고 도전했다
컨퍼런스에서는 ‘태권도현실, 비전과 방향(안성일 목사), ‘1대1 코칭 속에서의 복음’(이재성 선교사), ‘총체적 태권도선교’(안성일 목사), ‘열린 지역에서 무슬림 태권도 선교활용’(박상현 선교사), ‘태권도선교의 전환점’(안성일 목사)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
또한 소그룹 토의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사역하는 태권도 지도자들의 질문과 고민을 나누며 해결점을 모색했다.
세계 최초로 열린 2018 태권도지도자컨퍼런스에는 인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각국에서 태권도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100여명의 선교사들과 관장들 및 가족들이 참가해 찬양과 말씀, 기도를 함께 했다.
컨퍼런스를 마친 참석자들은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가 너무도 컸다”며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한방침구사이자 태권도 사범으로서 영국에서 난민 어린이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안세혁 선교사는 “이 컨퍼런스를 통해 네트워킹이 이뤄져 각자 다른 상황에서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방향을 찾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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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