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방미전 캐나다 들러 카니 총리와 회담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
캐나다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25억 캐나다달러(약 18억달러, 2조6천억원) 규모의 경제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 총리실 발표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이날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캐나다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 앞서 이 같은 재정지원 계획을 말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양자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캐나다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후 미국으로 이동해 28일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일정을 공개하며 최근 도출된 20개 항목의 종전안과 안전 보장 문제, 전후 재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0개 항목 평화안의 90%가 준비됐다"며 트럼프 대통령과는 특히 "민감한 사안인 돈바스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