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암연구 후원위해 에베레스트 등정”

2018-05-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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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생명공학 전문기자, 22일 세계 최고봉 정복

“암연구 후원위해 에베레스트 등정”
암치료 연구를 후원하기 위해 세계 최고봉 에버레스트에 도전한 시애틀의 생명공학 전문기자가 지난 22일 산 정상을 밟았다.

시애틀의 ‘알파인 애센트(Alphine Ascents)’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선 루크 티머맨 기자는 해발 2만 9,029피트 정상에서 동료 산악인 8명, 가이드 3명 및 셰르파 10명과 함께 찍은 ‘인증 샷’을 SNS에 게재했다.

제약회사 ‘사노피’와 ‘10X게노믹스’의 후원을 받은 티머맨은 시애틀 지역에서 수개월간의 훈련과 에버레스트산 인근에서 약 8주간의 고도적응을 마친 후 등정에 나섰다. 그는 워싱턴주의 Mt. 레이니어, 알래스카의 데날리, 아르헨티나의 아콘카구아 등을 정복한 알피니스트이다.


티머맨은 스폰서 등으로부터 총 37만 5,000달러를 모금해 프레드 헛치슨 암연구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며 22일 현재 33만 7,000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드 헛치슨의 게리 길리랜드 박사는 “티머맨이 에베레스트 등정을 암치료 연구에 바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와 같은 개인 기부는 우리가 암을 정복하고 생명을 구하는 길을 찾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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