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인두세 무효화 시키자”

2018-05-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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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가들, 11월 선거에 주민발의안 상정 추진

지난주 시애틀 시의회를 통과한 ‘인두세’ 징수를 무표화 시키려는 주민발의안이 추진된다.
인두세 반대단체인 ‘노 택스 온 잡스(No Tax on Jobs)’는 올가을 선거에 인두세 징수를 무효화 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민발의안을 상정하기 위해 18일 서명 확보운동에 착수했다.

이 단체는 오는 6월 중순까지 최소한 1만 8,000명 분의 등록 유권자 유효서명을 받아 주 총무부에 제출해야만 11월 선거에 상정할 수 있다. 인두세는 내년 1월 1일부터 징수될 예정이다.

이 단체에는 시애틀 지역의 많은 기업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룹의 대표는 레드몬드에 소재한 테크 기업 ‘푸쉬페이’사의 사업개발부 최고 책임자인 제임스 마이오코이다.

시의회가 지난 14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인두세 조례는 연 매출 2,000만 달러 이상의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원 1인당 연간 275달러의 인두세를 거둬 비상사태 상황의 홈리스 문제 해결과 서민주택 건설에 사용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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