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스트롬 매출 늘고 주가 폭락

2018-05-18 (금)
크게 작게

▶ 1분기 영업실적 월가 예상 상회

노스트롬 매출 늘고 주가 폭락
노스트롬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월가의 전망치를 뛰어넘었지만 주가는 7%나 폭락했다.

노스트롬은 지난 1분기 매출이 35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이익도 8,700만 달러(주당 51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주당 43센트를 크게 넘어섰다.

하지만 주가는 18일 개장전 장외거래에서 7% 하락한 주당 47.33달러에 거래됐다. 동일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고작 0.6% 늘어 월가 예상의 절반 수준에 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점포 매출은 하락세지만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온라인판매와 할인점`노스트롬 랙`은 건재하다. 업계는 아마존 등 대형 온라인 소매업체들에 몰리는 백화점이 많아 누가 살아남을지 많은 추측이 오가지만 노스트롬은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스트롬은 지난 6월 창업주 가문이 주식상장을 폐지하고 다시 사기업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사회의 반대로 뜻을 접었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