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래스칸 고가도로 1월부터 철거

2018-05-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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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교통부, 철거업체 9,370만달러 계약

알래스칸 고가도로 1월부터 철거
지난1953년 건설돼 65년간 시애틀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해온 다운타운 부두의 알래스칸 바이어덕트(고가도로)가 내년 1월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주 교통부는 지난 15일 바이어덕트 철거 및 이 고가도로와 연결된Hwy 99의 배터리 터널 을 메울 업체에 대한 입찰을 실시해 9,370만 달러로 응모한 ‘키위트 인프라스트럭처 웨스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내년 1월부터 가림막과 안전장치 등을 설치한 뒤 번잡한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를 따라 남북으로 달리는 고가도로의 콘크리트 상판을 25피트 길이로 잘라 수개월에 걸쳐 철거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 교통부는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Hwy 99 터널 공사가 완공돼 올 가을 개통하기 3주 전에 고가도로 차량 통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2001년 발생한 니스퀼리 지진으로 충격을 받아 안전문제가 드러난 이 고가도로는 하루 6만여대의 자가용과 3만여대의 대중교통 수단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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