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동차 딜러 화장실서 성폭행

2018-05-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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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40대 여성 고객 강간한 발라드 노숙자 체포

발라트의 한 자동차 딜러 화장실에서 40대 여성 고객을 성폭행한 20대 홈리스 청년이 경찰에 체포됐다.

시애틀 경찰은 크리스토퍼 틸로 밝혀진 이 홈리스가 지난 14일 오전 발라드에 소재한 ‘카터 복스웨건’ 딜러에서 차량 관리 서비스를 받으러 온 40대 여성이 건물 밖의 임시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가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틸은 화장실 문을 잠그고 여성의 목을 손으로 잡은 후 바닥에 눕혀 목을 조르고 성폭행을 하다가 피해자의 고함을 듣고 달려온 딜러 직원 3명에 의해 제압됐다.


직원들은 잠겨 있는 화장실 문을 열려고 수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여성이 틸을 뿌리치고 화장실 잠금 장치를 풀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인 끝에 그를 제압하고 경찰이 도착할때까지 붙잡아 뒀다.

틸은 자동차 딜러 인근의 홈리스 캠프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법원은 1급 강간 혐의로 기소된 틸에게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하고 그에게 가석방 없이 수감 상태로 수사를 받도록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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