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역대 가장 뜨거웠던 5월 14일

2018-05-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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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시애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88도까지 치솟아 역대 가장 뜨거웠던 5월 14일로 기록됐다.

시애틀 지역의 이날짜 평년기온은 65도 정도지만 국립기상청(NWS)은 지난 14일 오후 4시 30분 시택공항의 수은주가 최고 88도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역대 가장 뜨거웠던 5월 14일은 87도를 기록한 1973년으로 45년만에 이 기록이 깨졌다.
과거에도 5월 중 한두차례 수은주가 80도 이상까지 치솟은 적은 있었지만 대부분이 5월 21일 이후였는데 올해는 이 보다 1주일 앞서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시애틀 지역의 기온은 15일부터 70도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지만 이 역시 예년 평균기온 보다는 다소 높다.

NWS는 “시애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15일 77도 정도로 떨어지고 16일에는 70도대 초반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NWS의 조 버그 기상통보관은 “날씨가 쾌청하고 따뜻해 야외에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지만 호수와 강물은 여전히 매우 차가워 저체온증이 유발될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섣부르게 호수나 강에 뛰어드는 일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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