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맥주공장이 와인 양조장 돼

2018-05-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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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딘빌 레드훅 건물에 이웃 두 와인업소 입주

맥주공장이 와인 양조장 돼
시애틀 지역의 대형 맥주 양조장이었던 우딘빌의 레드훅 브루어리 건물에 이웃의 두 와인 양조업소가 입주하게 돼 양조장 건물의 전통을 잇게 됐다.

우딘빌 지역 와인 양조업소 중 3번째 긴 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디릴 셀라와 지난 2004년 창업한 스파크맨 셀라는 20 에이커 부지의 레드훅 건물에 향후 6~12개월에 걸쳐 제조 및 시음장 시설 등을 이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건물에서 23년간 맥주를 빚어온 레드훅은 시애틀 캐피털 힐에 따로 차린 양조장 겸 술집 운영에 치중하기 위해 지난 1월 부동산회사에 건물 2,450만달러에 매각했다.


이 건물의 새 소유주는 지난달 시애틀의 인기 디너쇼 서커스단인 ‘티애트로 진재니’에 건물 일부를 호의적으로 임대해주기로 결정해 화제를 모았었다.

앞으로 이 건물은 디릴, 스파크맨 및 티애트로 진재니가 각각 3만 평방피트 씩 나누어 입주하며 진재니는 공연장 천막을 건물 옆 빈터에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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