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투표가 시작된 7일 SF시청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한 제인 김 [사진 그린 장씨]
SF시장선거 후보 중 런던 브리드가 선두를 차지했다.
6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런던 브리드(시의장)가 28%의 지지를 얻어 변함없는 1위를 이어갔다. 그 뒤를 이어 마크 레노(전 주상원의원)가 21%, 제인 김(시의원)이 17%를 획득했고, 앤젤라 알리오토(전 시의원)은 8%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SF소방관조합 로컬798’이라 불리는 정치행동위원회(PAC)가 의뢰한 것이다.
런던 브리드를 지지하는 수퍼팩(Super PAC)의 지원을 받았다. 제인 김에게 네거티브 공격을 펼치고 있는 론 콘웨이 벤처투자자가 이 수퍼팩에 5만달러를 후원했다.
그러나 제인 김과 마크 레노를 후원하는 수퍼팩이 후원한 4월 여론조사에서는 마크 레노가 경미한 선두를 보이기도 했다.
팩(PAC)은 정치자금을 지원하는 외곽 후원단체로, 캠프에는 소속되지 않고 합법적인 모금을 할 수 있어 선거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다.
한편 제인 김은 조기투표가 시작된 7일 SF시청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투표동참운동을 벌였다.
제인 김은 북가주 최대노동조합 ‘SEIU 1021’, 캘리포니아간호사연합회, SF셰리프연합회, SF세입자연합회, SF유권자단체인 ‘SF League of Pissed Off Voters’, SF차이나타운 여러 단체, 라티노민주당클럽,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 추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애런 퍼스킨, 힐러리 로넨, 노만 리, 샌드라 리 퓨어 SF시의원을 비롯해 에릭 마, 존 아발로스 전 시의원 등의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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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