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밸리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예수전도단의 ‘독수리 예수제자학교’학생과 강사. 사진 오른쪽에서 5번째부터 홍성준 목사. 윤상희 목사 [사진 YMAM]
선교 단체와 지역교회가 함께 힘을 모아 실시하는 '독수리 예수 제자 훈련학교'(BEDTS)가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다.
예수전도단 (YMAM) 샌프란시스코 베이지부 한인사역팀(책임자 홍성준 목사)이 지난 4월7일부터 산호세 밸리 교회(담임 윤상희 목사)에 개설한 독수리 제자훈련학교가 어른20명,유스9명이 등록하는등 높은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다.
독수리 예수 제자훈련학교는 오는 6월17일까지 11주 동안 미국, 캐나다, 한국, 하와이, 콜로라도 등에서 온 11명의 전문 강사들이 매 주 토,일요일에 4-5시간씩 강의로 진행되며 스몰그룹과 중보기도 모임도 갖는다.
특별히 이번 제자훈련은 온가족이 함께 하는 것으로, 주일학교와 유스를 위한 King's Kids 프로그램을 같은 주제로 미국 강사 7명의 강의가 진행 되어지고 있다.
이번 독수리 제자 훈련은 각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하나님을 알아감으로 가정이 세워지고 교회가 세워지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강의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말씀묵상,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 중보 기도 등 다양한 내용으로 열린다. 6살에 이민 온 4대째 모태 신앙인 존 남 집사는 “DTS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배움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다”면서 "이것을 삶에 적용하고 생활화 함으로 타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크리스천이 되고 싶다. 큰 도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산호세 밸리 교회는 선교단체 뿐 아니라 미국 교회와 교류하며 열린 예배를 통해 좋은 관계를 맺어 이민 교회의 긍정적인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윤상희 담임 목사는 "지역 교회가 선교단체와 함께 하는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이 세계 선교를 향한 비젼이 열려지기를 소망한다”면서 한인 이민 교회가 노인 뿐인 작은 규모의 미국 교회를 섬기는 일은 지난 날 복음의 빚진 것을 갚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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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