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매스터코랄 ‘찬양의 밤’

2018-05-07 (월)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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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녘 땅에 사랑 전하는 음악회“

▶ 6월 2일 산호세,3일 오클랜드서 공연...크로스선교회 북방선교 사역 후원

SF매스터코랄 ‘찬양의 밤’

6월 2일, 3일 찬양의 밤을 개최하는 SF매스터코랄 임원진들이 음악회 의미를 설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민 크로스선교회 사무총장, 정지선 단장, 최승암 지휘자, 김정수 이사장, 송성열 테너 파트장, 송영희 악보장

창단 29주년을 맞은 매스터코랄(단장 정지선)이 크로스선교회 사역을 후원하는 ‘찬양의 밤’ 음악회를 개최한다.

3일 오클랜드 크로스선교회 사무실에서 공연 개최 의미와 주제를 발표한 정지선 단장은 “1989년 선교 사명을 목적으로 창단된 매스터코랄은 지난 2월에도 탈북자 대상 선교단체인 겨자씨선교회 주최 음악회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면서 “매년 봄 연주회는 북녘동포를 돕는 크로스선교회 사역 후원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암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에서 ‘다윗의 기도’ ‘축복하노라’ ‘어느 누가 너의 문을 노크하는가’ 등의 성곡을 통해 은혜와 기쁨이 충만한 음악회, 가슴과 영혼에서 쏟아내는 믿음의 고백이 되는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50여명의 단원이 지난 2월부터 열정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앙상블 아리(디렉터 안진)’가 특별 출연하며 ‘남촌’ ‘경복궁타령’ 등 한국가곡과 민요 등으로 관객과 음악적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김정수 이사장은 “찬양의 밤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크로스선교회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민 크로스선교회 사무총장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북한의 인도적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크로스선교회는 2015-2017년 북한에 진료소 15곳을 세우는 등 지난 18년간 북한 어린이들을 살리기 위한 영양죽 공급과 진료소 설립, 사랑의 의약품 보내기, 의료 선교 사역 등을 실시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매스터코랄 공연은 무료 입장이나 크로스선교회를 후원하는 헌금의 시간을 갖는다. 오클랜드 공연에서는 크로스선교회 부이사장인 김경찬 목사(리치몬드침례교회 담임), 산호세 공연에서는 산호세 지부장인 윤상희 목사(산호세밸리교회 담임)가 크로스선교회 사역을 보고한다.

▲6월 2일(토) 오후 7시
산호세 새소망교회(2900 Patrick Henry Dr., Santa Clara)
▲6월 3일(일) 오후 7시
레이크 메릿 UMC(1330 Lakeshore Ave., Oakland)
▲문의 정지선 단장 (510)224-0752, 김인숙 부단장 (510)301-3196
www.sfmasterchorale.com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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