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NU포럼 강사는 장영태 박사

2018-05-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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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대 전 총장, 12일 ‘괴테 문학과 그의 연인들’주제

SNU포럼 강사는 장영태 박사
워싱턴주 서울대동문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오는 12일 오전 10시 벨뷰 뉴포트웨이 도서관에서 개최하는 ‘5월 SNU포럼’ 강사로 장영태(사진) 전 홍익대 총장이 나온다.

독일 문학을 전공한 뒤 오랫동안 홍익대에서 문과대학장, 대학원장 등을 거쳐 총장을 지낸 장 박사는 이날 포럼에서 ‘체험과 문학-괴테의 문학과 그의 연인들’을 주제로 세계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괴테의 문학을 이야기 한다. 또한 주제에서 드러나듯 삶의 체험과 문학의 상관 관계와 함께 괴테의 연인들에 대한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749년 태어난 괴테는 모든 장르에 걸쳐 불후의 명작을 남긴 시인이며 작가이다. 독일문학사는 물론 세계문학사를 통틀어 생존시는 물론 오늘날까지 괴테만큼 변함없이 사랑과 존경을 받는 시인이나 작가는 없었다. 유명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비롯해 교양소설의 효시이자 그 모범인 <빌헤름 마이스터>, <파우스트> 같은 드라마, 청년기로부터 말년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느낌과 체험 그리고
사상을 남김없이 노래하고 있는 서정시는 하나같이 세계문학의 보물들이다.


그의 시 가운데 ‘마왕’, ‘들장미’, ‘그 나라를 아시나요’ 등 수 많은 작품들은 슈베르트, 슈만, 베토벤 등에 의해 가곡으로 작곡돼 현재도 우리와 만나고 있다.

“창작의 밑바탕에는 대체로 개인의 체험, 처음 마주치는 낯선 상황에 대한 이해, 이념을 통한 체험의 확장과 심화가 놓여있기 때문에 창작의 출발점은 언제나 삶의 경험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 독일 철학자 빌헤름 딜타이의 주장을 인용한 장 박사는 괴테의 작품과 그의 작품이 나온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벨뷰 뉴포트웨이 도서관: 14250 SE Newport Way, Bellevue, WA 98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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