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산 생굴도 보건 주의보

2018-05-04 (금) 12:00:00 임에녹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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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서 200여 명 식중독 감염

미 전역에서 120여 명을 감염시키고 1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로메인 상추 대장균 이콜라이(E.Coli)에 이어 캐나다산 생굴에도 보건 주의보가 내려졌다.

캐나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4개 굴 양식 어장에서 나온 생굴을 먹고 캐나다에서 172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질환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캘리포니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100여 명을 포함해 미국 내 여러 주에서도 캐나다산 생굴을 먹고 식중독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
당국은 2일 캐나다산 생굴에 대한 주의령을 내렸으며, 식중독 발생 지역으로 추정되는 굴 양식 어장 4곳은 현재 폐쇄됐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소화기관에 염증을 포함해 어지러움증, 구토, 설사 및 열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에녹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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