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메인 상추 대장균, 가주서 첫 사망자 나와

2018-05-03 (목)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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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에서 로메인 상추 대장균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미 전역 최초로 로메인 상추 병원성 대장균인 이콜라이(E.Coli)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나왔다고 2일 발표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 전역 25개 주에서 121명이 로메인 상추 대장균에 감염됐고, 이들 중 24명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했다.


감염 환자 중 52명은 입원했으며, 입원 환자 중 14명은 대장균 감염으로 인해 용혈성-요독성증후군(hemolytic-uremic syndrome)이라는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CDC는 모든 종류의 로메인 상추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즉각 폐기할 것을 당부한 바가 있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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