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보스턴서도 대폭 확장

2018-05-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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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 늘려 2,000명 추가 고용

시애틀 이외 도시에 제2본사(HQ2)를 설치할 예정인 아마존이 밴쿠버BC에 이어 보스턴에서도 사무실을 대폭 확장한다. 보스턴은 아마존이 제2본사 후보지로 압축한 20곳 가운데 한 곳이다.

아마존은 2021년 착공예정인 보스턴 시포트지역 개발지역에 43만 평방 피트의 사무실 공간을 확보해 2,000여명의 연구&개발(R&D) 인원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스턴 시 당국은 아마존 사무공간 등이 포함된 이 지역의 개발을 위해 500만 달러의 세금 혜택을 주기로 이미 결정한 상태다. 또한 매사추세츠주 정부도 이 지역 주변의 교통 흐름 개선 등을 위해 2,0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아마존은 현재 보스턴에서 알렉사 보이스 관련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딩 컴퓨터 관련 연구&개발 인력 1,2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스턴지역 아마존 직원은 IT 인력 위주로 3,200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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