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메인 상추’ 이콜라이 감염 늘어

2018-04-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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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서도 5명…어린이 등 2명은 입원치료 받아

로메인 상추를 먹고 ‘이콜라이’ 대장균에 감염된 환자가 워싱턴주에서도 5명이 나와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주 보건부(DOH)는 지난 27일까지 킹 카운티에서 3명, 스포켄 카운티에서 2명이 각각 로메인 상추를 먹고 이콜라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5세 미만의 어린이 등 2명은 입원치료를 받았다.

문제가 된 로메인 상추는 모두 애리조나주 남동부 유마 지역에서 재배됐다. 생산, 공급, 유통 등 관련업체와 브랜드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워싱턴주를 비롯해 전국 22개주에서 98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46명이 신부전증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알래스카에서는 교도소 수감자 8명이 통 로메인 상추를 먹고 병원성 대장균에 중독되자 연방 질병통제 예방센터(CDC)는 지난 20일 모든 종류의 로메인 상추 요리를 먹지 말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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