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혹스, 샤킴 그리핀 영입

2018-04-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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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백 샤킬 그리핀 쌍둥이 동생 5라운드에서 지명

▶ 2018 신인지명식서 7라운드 총 9명 지명 전력보강

시혹스, 샤킴 그리핀 영입
시애틀 시혹스가 ‘왼손 없는 선수’ 샤킴 그리핀을 영입했다.

시혹스는 지난 26일부터 실시된 올해 신인지명식 중 28일 5라운드(전체 141번째)에서 선천적 기형으로 왼쪽 손이 없는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UCF) 출신의 라인백커 샤킴 그리핀을 지명했다. 그리핀은 현 시혹스의 코너백 샤킬 그리핀의 쌍둥이 동생으로 형제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라인백커는 상대선수를 저지하는 역할이므로 ‘왼손결함’이 경기력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그는 지난 시즌 UCF에서 맹활약을 펼쳐 컨퍼런스 최우수 수비수로 뽑혔다.
시혹스는 지난 26일 1라운드 지명권을 이용해 구단 역사상 세번째로 러닝백을 영입했다. 샌디에이고 주립대학(SDSU) 출신의 페니는 시혹스의 주전 러닝백이 될 가능성이 높다.


2라운드 지명권이 없었던 시혹스는 27일 3라운드(전체 79) 지명권으로 USE의 수비수 라쉼 그린을 영입했고 4라운드(전체 120)에서는 워싱턴대학(UW) 출신의 타잇엔드 윌 디즐리를 지명했다.

샤킴 그리핀을 5라운드에 지명한 시혹스는 5라운드 두번째 지명권(전체 146)을 행사해 오클라호마 주립대(OSU)출신의 코너백 트레이 플라워스를 지명해 리차드 셔먼이 떠난 코너백의 공백을 채웠다. 5라운드 세번째 지명권(전체 149)으로 펀터인 마이클 딕슨을 영입한 시혹스는 또 5라운드 네번째(전체 168) 지명권으로 오하이오 주립대학(OSU)의 오펜시브 태클 자마코 존스를 영입했고 마지막 날인 28일 6라운드(전체 186)에서 수비수 제이콥 마틴과 7라운드에서 플로리다 인터내셔널 대학(FIU)의 쿼터백 알렉스 고프를 지명, 총 9명의 신인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존 쉬나이더 구단장과 피트 캐롤 감독은 금년 신인지명식을 통해 영입한 선수들에 매우 만족한다며 이 선수들을 하루 빨리 시애틀로 데려가 훈련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혹스는 이들 외에 지명되지 못한 ‘무지명 자유계약 선수(UDFA)’ 19명을 추가로 ‘미니 캠프’에 초청해 우수 선수 14명과 계약을 할 예정이다.

시혹스는 과거에도 UDFA 선수들 중 미니 캠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더그 볼드윈, 토마스 라울스, 리카르도 록켓 등과 계약을 성사시켜 팀 전력을 크게 보강시켰고 특비 볼드윈의 경우 시혹스 공격의 주춧돌로 성장했다.

현재 UDFA 중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선수는 텍사스 크리스천대학(TCU) 리시버 타지 윌리엄스와 미주리대 수비수 마셀 프레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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