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혹스, 러닝백 라샤드 페니 지명

2018-04-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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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라운드서 러닝백 지명은 구단 역사상 3번째

▶ UW 수비수 베아도 1라운드에 탬파베이에 지명

시혹스, 러닝백 라샤드 페니 지명
시애틀 시혹스가 신인지명식에서 구단 역사상 3번째로 1라운드에서 러닝백을 지명해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혹스는 지난 26일 댈라스에서 열린 ‘2018 NFL 신인지명식’에서 1라운드 전체 지명권 27번으로 샌디에이고 주립대학(SDSU)의 러닝백 라샤드 페니를 지명했다.

시혹스가 1라운드 지명권으로 러닝백을 지명한 것은 1983년 커트 워너와 2000년 샨 알렉잔더에 이어 3번째다.


시혹스는 이번 신인지명식에서 전체 18번의 지명권을 갖고 있었지만 그린베이 팩커스와의 지명권 교환으로 27번으로 떨어진 대신 그린베이로부터 3라운드와 6라운드 지명권을 받아 선수 보강에 집중했다.

시혹스가 페니를 지명한 것은 의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학 시절 페니 보다 러닝백으로 더 유명세를 떨쳤던 루이지애나 주립대학(LSU)의 데리어스 귀스와 조지아대학(UG)의 소니 미셸이 지명되지 않았는데 시혹스가 이들을 제치고 페니를 지명하자 NFL 구단 관계자들이 놀랬다.

페니는 지난 시즌 총 2,248야드 전진과 2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해 대학 풋볼 러닝백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소속 대학 SDSU가 비교적 약체인 마운틴 웨스트 컨퍼런스(MWC)에 속해 있는 것이 단점이었다.

한편 지난 시즌 워싱턴대학(UW)의 막강수비를 이끌었던 비타 베아도 이날 전체 지명권 12번을 행사한 탬파베이에 지명돼 NFL 진출의 꿈을 성취했다.

베아는 지난 2015년 시즌 이후 1라운드에 NFL 구단에 지명된 5번째 UW 풋볼팀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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