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진조 크루’시애틀 무료공연

2018-04-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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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1위 비보이팀 5월8일 에즈먼드 예술센터서

▶ 그랜드슬램 달성한 ‘한국 국가대표팀’

‘진조 크루’시애틀 무료공연
세계 1위 비보이팀인 한국의 ‘진조 크루’(Jinjo Crew)가 시애틀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펼친다.

시애틀총영사관은 시애틀 한인회(회장 조기승)와 공동으로 오는 5월8일 오후 6시30분 에드먼즈 예술센터에서 ‘진조 크루’ 무료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애틀 한인팀의 공연과 태권도 시범에 이어 진조 크루가 1시간 정도 본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진조 크루는 2001년 팀을 결성해 국내 및 해외 무대에서 수많은 활동과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비보이팀이다.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5대 비보이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해 세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면서 비보이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애틀총영사관은 “진조 크루는 외교부 파견공연단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비보이팀”이라며 “총영사관은 시애틀 공연 유치를 통해 주류사회에 대한민국 문화의 힘과 다이내믹, 그리고 발전상을 맘껏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조 크루의 시애틀 공연은 이형종 총영사가 적극 나서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진조 크루는 알래스카에서만 공연하기로 돼있었지만 이 총영사가 이왕 미국에 온 김에 시애틀 공연까지 하도록 나서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영사관과 시애틀 한인회는 이날 공연장을 일찍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공연장 내에 한류스타들의 포스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해 사진을 찍도록 하는 등 이번 행사를 한류 열풍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영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진조 크루 공연은 선착순 무료여서 공연장 700석이 일찍 찰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일찍 도착해 좌석을 확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한인 관객은 물론 주류사회 인사들이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은 “5월을 맞아 보다 역동적으로 한국을 알리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세계 최고의 실력인 진조 크루를 초청한 만큼 많은 한인들이 이들의 공연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감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시애틀영사관 전화(206-441-1011~4, 교환 128번), 이메일(seattleculture@mofa.go.kr)
에드먼즈 예술센터: 410 Fourth Avenue North Edmonds, WA 98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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