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당시 불길에 휩싸인 건물의 모습. [사진 Contra Costa County Fire Protection District]
콩코드에서 3경보 화재가 발생해 250여 명이 대피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 신고는 24일 오전 1시경에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소방국으로 접수됐다. 화재는 윌로우패스 로드, 갤린도 스트릿, 콩코드 애비뉴 인근 한 건물에서 발생했으며, 화재 당시 건물은 비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마셀 소방국장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건물은 불길에 완전히 휩싸여 있었다”면서 “불은 사방으로 번졌으며 이로 인해 건물 일부가 쓰러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오전 1시 30분 즈음 불길을 잡았지만, 건물은 이후 5시간 동안 불에 탔다.
이 화재로 인해 인근 주민 250여 명이 대피했으며, 2명이 연기 흡입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마셀 소방국장에 따르면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마셀 소방국장은 “건물은 완전히 타버렸으며, 화재로 인한 손실 비용은 약 5,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화재 진압 당시 주변 도로를 통제했으며,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화재 발생 지역 반경 1마일 이내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호흡기 질환 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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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