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버클리,스탠포드 양교 선수 100여명 참가
▶ “서부대학 양대산맥, 테니스로 친선”...종합우승은 UC버클리

삼성전자 미주 법인의 후원으로 열린 UC버클리와 스탠포드 대학의 ‘제25회 삼성컵 테니스 대회’ 참가 선수 및 관계자, 자원봉사자, 가족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UC버클리와 스탠포드대 한인 학생 및 교수, 방문학자들의 친선 테니스대회가 21일 로스알토스에서 열렸다.
삼성전자 미주법인 후원으로 로스알토스 고교 테니스 코트에서 개최한 ‘제25회 삼성컵 테니스 대회’에는 양교 각 27개조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뤘으며, 가족 및 양교 관계자와 진행 요원 등 100여명을 포함해 총 21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SF총영사관 박민하 경제 영사, 삼성전자 미주총괄의 한승훈 전무, 스탠포드대 신기욱 사회학 교수(아태연구소장), UC버클리 강기석 교환교수(서울대 재료공학)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한승훈 전무는 “오늘 이 대회가 양교 우의를 도모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베이지역 한인사회에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기욱, 강기석 교수도 “과학기술과 창업문화의 대표인 두 학교가 협력해 개최한 오늘의 행사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오늘만은 그간 힘들었던 학업과 연구 활동을 잠시 잊고 운동을 통해 좋은 추억을 쌓고, 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는 남성부 Advanced/Intermediate 부문과 여성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각 팀은 예선 리그전을 거쳐 남성부 Advanced 8강, 남성부 Intermediate 16강, 여성부 4강에 올라가 결승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또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아동 오락프로그램과 경품 추첨 등이 펼쳐져 선수뿐 아니라 참가자 가족들도 모두 행사를 즐겼다.
이날 남성부 Advanced/Intermediate 부문은 각각 UC버클리가 1등, 스탠포드 대학이 2등을 했으며, 여성부는 스탠포드 대학이 1등과 2등을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UC버클리가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TV, 갤럭시 탭 S3, 갤럭시 S8+ 및 노트8 등 여러 푸짐한 경품추첨 상품과 재킷 등 참가상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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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