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혹스, 올 시즌 6승 10패?

2018-04-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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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9일 브롱코스와 개막전…’프라임타임 경기’ 5차례나

시혹스, 올 시즌 6승 10패?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시애틀 시혹스가 덴버 브롱코스와의 원정경기로 올 시즌을 개막한다.

NFL이 지난 19일 발표한 30개 구단의 2018 시즌 경기 일정표에 따르면 시혹스는 오는 9월 9일 4년전 수퍼볼에서 격돌한 덴버 브롱코스와의 원정 경기로 시즌의 첫발을 내디딘다. 시혹스는 2013~14시즌 수퍼볼에서 브롱코스를 격파했고 다음해 정규시즌에서도 브롱코스에 승리한 바 있다.

이어 9월 17일에는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전국으로 생중계 하는 ‘먼데이 나잇 풋볼(MNF)’로 첫 프라임 타임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비교적 약체로 평가 받는 시카고 베어스다. 이 역시 원정경기로 치러진다.


시혹스는 9월 23일 전통강호 댈라스 카우보이스를 시애틀의 센추리링크 필드로 불러들여 홈구장 개막전을 치르고 30일에는 디비전 라이벌인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격돌한다.

이어 10월 7일 디비전 라이벌로 지난 시즌 NFL 최대 돌풍의 주역인 LA 램스와의 홈경기에 이어 14일 옛 러닝백 마샨 린치가 소속된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영국 런던에서 일전을 치른다.

이후 휴식주를 가진 뒤 10월 28일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의 원정 경기, 11월 11일 LA 차저스와의 홈 경기로 시즌 전반전을 마무리 한다.

이후 11월 15일 저녁 NFL 네트워크로 전국에 생중계 되는 ‘TNF’에서 NFC 라이벌인 그린베이 팩커스와 센추리필드에서 격돌하고 25일에는 캐롤라이나 팬더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12월 2일에는 명코너백 리차드 셔먼이 계약을 체결한 샌프란시스코 49너스와 NBC의 ‘선데이 나잇 풋볼’로 홈구장에서 라이벌전을 치르고 12월 10일에는 명쿼터백 커크 커즌스를 영입한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ESPN의 ‘먼데이 나잇 풋볼’에서 격돌한다.

12월 16일에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 12월 23일에는 캔자스 시티 치프스와의 ‘선데이 나잇 풋볼’ 홈경기 그리고 12월 30일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로 올 시즌 16경기를 마감하게 된다.

시혹스는 올 시즌 전국에 실황중계 되는 ‘프라임타임’ 경기가 5차례나 돼 NFL이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전선수들을 대거 방출한 시혹스는 올 시즌 험로가 예상된다. 특히 수비진에서 셔먼과 라인백커 마이클 베넷, 부상으로 결장하는 캠 첸셀러의 공백이 팀 전력에 크게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시혹스의 올 시즌 성적을 6승 10패로 전망, NFC 웨스트 디비전의 최하위팀으로 꼽았다. ESPN도 시혹스가 올 시즌 8승 8패로 디비전 4개 팀 중 최하위팀이 될 것이라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것으로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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