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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교사 절반 “학생으로부터 폭행·위협 경험”

2018-04-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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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이 교사 및 교직원들을 폭행하거나 위협하는 등의 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2016~17학년도 교사 및 교직원 폭행 사건은 10,825건으로2015~16학년도 10,537건보다 4.5% 늘었다. 특히 이 수치는 9,686건을 기록했던 2014~15학년과 비교할 때 무려 11.8% 급증한 것으로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및 교직원 절반 정도가 학생들로부터 폭행이나 위협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학생들이 교사 및 교직원들과 논쟁을 벌이거나 신체적인 공격, 심각한 부상을 입히는 등의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뉴욕시공립학교 교직원노조는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취임한 이후 학교 범죄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시공립학교노조 그레고리 플로이드 조합장은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최근 학교범죄가 줄고 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드블라지오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교사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한 학교범죄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학교 통제 불능상태에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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