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뷰 불탄 집 123만 달러에 나와
2018-04-21 (토) 12:00:00
임에녹 기자
베이지역 주택 구매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마운틴뷰의 한 불에 탄 집이 무려 123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이 주택은 2년 반 전 화재로 인해 불에 탄 후, 아무런 보수 공사나 리모델링도 없이 매물로 나온 것이다.
이 사유지의 주인인 카를 맥켈라는 “이 주택은 리모델링이나 보수 공사를 할 수 있는 수준이 전혀 아니다”라면서 “이 주택을 사는 것은 그저 토지를 매각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전했다. 부동산 업체 또한 구매 희망자들에게 구매 시 위험을 스스로 감수할 것을 경고했다.
지난 20일에는 실리콘밸리의 한 불탄 집이 79만9,000달러에 매물로 나온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90만 달러에 팔린 것으로 보도됐으며, 지난달에는 프리몬트의 허물어져 가는 집도 123만 달러에 팔린 바가 있다.
<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