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영민이사장에 킹 봉사상

2018-04-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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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 카운티 의회, 사회봉사 공로 인정…30일 시상식

박영민이사장에 킹 봉사상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이 킹 카운티 의회로부터 마틴 루터 킹 우수 봉사메달을 수상했다.

킹 카운티 의회는 “9명의 카운티 의원들이 해당 지역구에서 한 명씩 추천해 선발한 9명이 2018 마틴 루터 킹 봉사상이 됐다”면서 “오는 30일 오후 1시 킹 카운티 의회 1200호실에서 리셉션을 가진 뒤 이어 오후 1시30분 의회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킹 카운티 의회는 1986년부터 킹 목사가 생전에 펼쳤던 인종차별 철폐 등 인권과 평화, 자유수호 등을 기리고 위해 카운티내에서 이 같은 정신으로 봉사하고 헌신해온 주민을 선발, 시상해왔다. 의회는 지난 2016년부터 9명의 의원들이 각각 해당 지역구에서 한 명씩 선발, 추천하도록 한 뒤 시상해오고 있다.


박 이사장은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시애틀지역 대표적 친한파인 피트 반 라웃바우어 의원이 추천해 올해 주인공이 됐다.

지난 1976년 30살 때 미국에 이민 온 박 이사장은 1989년 워싱턴주 한인 세탁협회장으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1991년 미주 한인세탁인협회 총연합회 회장과 페더럴웨이 교육감 자문위원을 거쳐 1995년 페더럴웨이 시의회의 임명직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두 차례의 페더럴웨이 시장과 5선의 페더럴웨이 시의원을 역임하면서 17년간의 최장수 의정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정치인과 지역 리더로서 주류사회 봉사활동뿐 아니라 워싱턴주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를 설립해 현재까지 이사장을 맡아 한인 꿈나무들의 차세대 교육에도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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