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리치몬드-산라파엘 브릿지 동쪽 방향에 새 차선이 추가된다.
존 굿윈 교통위원회(MTC) 대변인에 따르면 새로 추가될 차선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개방되며, 이는 해당 구간의 교통체증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리치몬드-산라파엘 브릿지는 1956년에 3차선 도로로 개통됐지만, 당국은 당시 교통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1977년부터 1978년까지 바깥쪽 차선을 배관 통로로 이용했다. 패관 통로가 폐쇄된 후, 차선은 갓길로 이용됐지만, 지난 5년간 교통량이 약 13% 증가해 교통체증이 빚어지면서 당국은 세 번째 차선을 다시 개통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새 차선을 추가 개통하는 데에는 3년 이상의 준비 기간과 7,400만 달러의 비용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크 레빈 가주 하원의원은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투자된 것이 아니냐며 질책했지만, 가주교통국(Caltrans) 등 관련 당국은 새 차선을 재개통하기 위해서는 여러 보수 공사를 계획하고 마쳐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 소비가 불가피하다며 반론했다.
현재 브릿지의 서쪽 방향에 자전거 전용 및 보행도로를 건설하는 방안 또한 추진 중이며, 예정대로라면 자전거 전용 및 보행도로는 내년 초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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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