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철갑송어 낚시 9년만에 허용

2018-04-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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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 스캐짓 강서…잡은 뒤 곧 풀어줘야

철갑송어 낚시 9년만에 허용
스캐짓 강의 철갑송어 낚시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허용되지만 강태공들은 ‘손맛’만 즐긴 후 낚인 물고기를 도루 물에 놓아줘야 한다.

워싱턴주 어류야생부(WDFW)는 스캐짓 강의 스포츠용 철갑송어 낚시가 14일부터 15일까지 낮시간에 한해 허용된다고 밝혔다. 그 후 18~22일 및 25~29일에도 스캐짓 강 일부 구역과 소크 강에서 허용될 예정이라고 WDFW는 덧붙였다.

스캐짓 강의 철갑송어는 연방정부의 멸종위기 동물 명단에 올라있지만 퓨짓 사운드 일원의 연어나 철갑송어와 달리 근래엔 회귀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WDFW는 설명했다.


철갑송어 낚시를 고대해온 꾼들이 기회를 얻긴 했지만 잡은 물고기를 즉각 방류해야 한다. 송어가 상처를 입지 않도록 단일 낚시 바늘만 사용해야하며 미끼도 금지된다.

인디언 원주민 부족은 의례용이든, 상업용이든 포획한 철갑송어를 소유할 수 있지만 올봄에는 철갑송어 수확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라고 WDFW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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