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후원의 밤 행사에 많은 동참을”

2018-04-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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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29일 벨뷰 웨스틴 호텔서

“후원의 밤 행사에 많은 동참을”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며 가장 모범적 한국학교 기관으로 평가받는 한미교육문화재단(이사장 김재훈)이 개교 22주년인 올해도 후원행사를 개최한다.

한미교육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4시30분 벨뷰 웨스틴호텔에서 제19회 ‘학교 발전기금 모금의 밤’행사를 연다.

양교 등록 학생수가 650여명으로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는 연간예산이 36만 달러를 상회할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


1996년 시애틀지역 한인사회 지도자, 시애틀 총영사관, 형제ㆍ온누리ㆍ시애틀연합장로교회 등 한인교회 등이 민족교육의 요람으로 키우자는데 뜻을 모아 ‘미주 최초 통합한국학교’로 설립했던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박준림)는 현재 쇼어라인 크리스천 스쿨을 학교로 사용해 매주 토요일마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듬해인 1997년 벨뷰 한인장로교회, 벨뷰 필그림장로교회, 벨뷰 중앙장로교회 등 여러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개별 교회에서 운영하던 한글학교를 중단하고 한 곳에서 뿌리교육을 시키자는데 뜻을 모아 문을 연 벨뷰통합한국학교(교장 이세라)는 타이중학교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미국 학교를 빌려 쓰고 있어 임대료 지출이 학교 운영예산 중 가장 많고 70여명에 달하는 교사들의 사례비도 만만치 않다.

김재훈 이사장은 “현재 양 캠퍼스 운영을 위해서는 후원행사에서 10만 달러 정도를 모아야 한다”면서 “한인 꿈나무들의 교육은 우리 한인사회의 책임이자 의무라는 생각으로 많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저녁식사가 제공되며 학생들이 그 동안 배운 한국어와 무용,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참가비는 1인당 125달러이다.

참석 희망자는 오는 16일까지 이름과 후원금을 우편으로 보내달라고 학교측은 요청했다. 모든 기부금은 세금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425)697-6747, (206)234-7987
웨스틴 호텔주소: 600 Bellevue Way NE, Bellevue WA 9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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