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자리 7개 없애고, 7개 창출?

2018-04-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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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OW 공영라디오, 노조결성 2개월 만에

공영 라디오방송국 KUOW가 직원들의 노조결성 결정 2개월만에 해고를 단행해 눈총을 받고 있다.

KUOW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 제니퍼 스트라한은 “지속적인 성장과 프로그램을 향상을 위해 구조조정을 결정하고 7개의 기존 일자리를 없애고 7개의 새로운 일자리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기존 일자리에서 해고되는 7명은 오전 뉴스쇼 진행자인 에밀리 폭스, 오후 뉴스쇼 진행자 킴 말콤, 오전 뉴스 기자 리사 브룩스, 오후 뉴스 기자 자말라 헨더슨, 오전 프로듀서 롭 우드와 스테픈 고메스, 오후 프로듀서 타미 코쉬 등이다. KUOW는 이들에게 새로 생기는 일자리에 이력서를 제출하라고 권유했지만 재채용 가능성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국 측의 구조 조정은 KUOW 직원들이 SAG-AFTRA 방송기자노조에 가입키로 결정한지 2개웜만에 내려졌고 곧 다가올 임단협상에 앞서 단행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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