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민단체들, L전철 보수 공사 중단 요구 소송

2018-04-06 (금) 08:17:5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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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과 브루클린을 잇는 L전철 보수 공사가 내년 봄부터 15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공사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맨하탄에서 활동하는 20여개 커뮤니티단체로 구성된 ‘14스트릿 연합’은 3일 연방법원에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내년 L전철 보수 공사를 시행하지 못하도록 막아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4스트릿 연합은 소장에서 “L전철 보수 공사가 시작되면 인근 지역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일어날 것이며, 주변 상권의 스몰비즈니스 매출이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며 MTA의 공사를 중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MTA측은 “허리케인 샌디로 파손된 카날시 터널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보수공사가 불가피하다”며 “수 백만 뉴욕시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보수공사를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다”고 반박했다.

L전철 운행이 중단되면 매일 약 40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수공사는 2019년 4월부터 시작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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