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어린이 놀이터 ‘위험천만’
2018-04-06 (금) 07:58:09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아야 하는 뉴욕시 놀이터의 대부분이 위험천만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감사원이 5일 ‘뉴욕시 놀이터 안전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놀이터의 70%가 놀이기구 파손 등으로 인해 위해요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뉴욕시주택공사(NYCHA)가 관리하는 놀이터 788곳의 안전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이중 72곳은 놀이기구가 심각한 파손된 상태로 확인됐다. 또 549곳의 놀이터 경우 안전 및 위생 등을 위한 유지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특히 뉴욕시주택공사가 놀이터의 놀이기구가 파손돼 안전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아무 문제가 없다고 허위로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은 “아이들이 이용하는 놀이터를 뉴욕시주택공사가 악몽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뉴욕시주택공사는 허위로 보고된 보고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90일 이내로 놀이터의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조치를 취하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