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뺑소니 용의자 비참한 종말

2018-04-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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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집서 경찰과 12시간 대치, 총격전 끝에 숨져

뺑소니 용의자가 경찰과 12시간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인 끝에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페더럴웨이 경찰국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0대 남성이 지난 4일 오전 11시 30분께 밀리터리 로드와 S. 282ND St. 교차로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도주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 차량에는 바니 레이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도 함께 타고 있었다.

이들은 사고를 낸 후 현장 주변의 한 주택 앞에 주차돼 있는 차량을 훔쳐 도주를 시도하다가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자 남성은 비어있는 주택 안으로 숨었고 여성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남성 용의자는 경찰의 자수 명령을 무시하고 집안에서 찾아낸 총기로 경찰관들을 위협하며 경찰과 12시간 정도 대치했다.

집 안으로 진입한 경찰은 천장 밑의 좁은 공간에 숨어 있던 용의자를 발견했지만 용의자가 먼저 경찰관들에게 총격을 가하자 대응사격을 했고 잠시 후 총상을 입은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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